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냈고,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대변한 ‘친윤 핵심’으로 꼽힌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문체부 2차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임 2차관 후보군에는 이 전 의원을 포함해 복수 인사가 검토되고 있다. ‘역도 영웅’ 장미란 현 2차관은 지난해 6월 임명돼 1년 정도 재임 중이다.
이 전 의원 역시 체육인으로 루지 국가대표 출신이자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이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다만 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출마했지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었다가 낙선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직 물망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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