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상명대학교 인근 언덕에서 버스가 밀리는 사고가 발생해 38명이 부상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상명대 인근에서 언덕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뒤로 밀리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버스 기사와 승객 35명 등 36명은 경상을 입었다. 기사와 승객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 기사의 음주운전 여부 등 사건 경위을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
상명대 앞 언덕은 높은 경사로 인해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이다. 지난달 10일에도 상명대 앞 언덕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버스 포함 차량 10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승객 3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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