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후지필름BI)이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위치한 후지필름 매뉴팩처링 유럽에 순환제조센터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유럽 순환제조센터는 유럽에서 판매된 프린터의 사용된 토너 카트리지를 수거하여 분해, 세척 및 검사를 거쳐 새로운 토너 카트리지로 재제조한다. 향후에는 이러한 재제조 프로세스를 재제조 복합기 및 프로덕션 프린터용 예비 부품 등 다른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순환제조센터는 자체 풍력 발전과 풍력 발전 회사로부터 모든 전력을 공급받아 운영에 따른 CO2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 수 있다. 유럽 중심부인 네덜란드에 위치해 있어 중고 제품 수거 및 판매에도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모기업인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은 2040년까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22년에는 ‘기후 변화’ 및 ‘물 안보’ 부문에서 국제 기후 연구기관 CDP의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룹 차원의 ESG 정책에 발맞춰 후지필름BI는 폐기물 제로화 및 자원 순환 촉진 등 재자원화 정책을 시행해 왔다. 수거된 중고 제품의 부품을 재사용함으로써 신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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