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호 기자 m2h@5일 정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 파이널 대회에서 홍기백 바텐더가 칵테일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바텐더를 선발하는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 파이널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가 대회 시작을 선언하자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국내 바텐더 10명이 국내 최정상 바텐더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5일 정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바에서 국내 최고의 바텐더를 선발하는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 파이널 대회(월드클래스)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의 주최로 15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10명의 참가자는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뚫고 결선에 올랐다. 심사에는 △양효준 △이민규 △유민국 △서성태 △홍기백 △엄도환 △박성민 △진우범 등 8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파이널 경연은 ‘돈 훌리오 리츄얼 챌린지’와 ‘스피드 챌린지’ 두 가지 주제로 치러졌다. 먼저 돈 훌리오 리츄얼 챌린지는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데킬라 돈 훌리오를 활용해 칵테일 2잔을 만들고, 칵테일의 어울리는 푸드를 페어링 해야 한다. 이후 돈 훌리오 1942를 이용해 바틀 리츄얼 선보이면 된다. 두 번째 과제인 스피드 챌린지는 7개 종류의 칵테일을 완성도와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제조하는 것이다.
돈 훌리오 리츄얼 챌린지의 첫 순서는 몰트바 케이브의 홍기백 바텐더가 나섰다. 돈훌리오 블랑코 각 참가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15분으로 5분은 준비시간, 프리젠테이션 8분, 심사위원 질의응답 2분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대회 첫 참가라는 홍 바텐더는 경연에서 돈 훌리오 블랑코를 45㎖씩, 깻잎 발사 및 샐러리 그리고 라임으로 만든 코디얼을 30㎖씩 넣은 뒤 망고 마말레이드 등을 곁들여 칵테일을 완성했다.
문현호 기자 m2h@5일 정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 파이널 대회 현장.
이날 두 개의 챌린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선정,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월드클래스 글로벌은 디아지오가 2009년부터 개최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로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한다. 올해 월드클래스 글로벌 대회는 9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디아지오는 월드클래스를 2009년 출범한 이후 전 세계 45만 명 이상의 바텐더들 교육과 훈련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칵테일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문현호 기자 m2h@5일 정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 파이널 대회 현장.
또한 바 업장들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월드 클래스 칵테일과 칵테일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의 차세대 바텐더 발굴, 지원을 비롯해 국내 바텐딩 문화의 성장을 이끌어 갈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디아지오는 월드클래스를 통해 유망한 바텐더들을 지원하여 바텐딩 문화를 발전시키고, 그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파인 드링킹 문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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