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현지 증권사들 중국 본토 증시가 6월에는 조정 단계를 지나 시장이 전체적으로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초상증권(招商证券 6099.HK), 흥업증권(兴业证券 601377.SS) , 저상증권(浙商证券 601878.SS)등의 중국 현지 증권사들은 중국 본토 A주가 현재의 조정 단계를 지나 6월부터는 거시 경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낮아져 뚜렷한 반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상증권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과 특별 채권 발행, 개선 추세에 있는 수출과 기업 이익, 부동산 지원 정책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고려해 봤을 때 6,7월 시장은 1분기 보다 한 단계 올라간 위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평안증권(平安证券)도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있겠지만 중기적으로는 구조적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선두 기업,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각 증권사마다 6월 추천종목도 밝혔는데, 목원식품(牧原股份 002714.SZ) 7개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국성증권은 목원식품의 추천이유로 ‘돼지 가격 상승과 비용 개선에 따라 회사의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설비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도축 사업의 손실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해유(中国海油 600938.SS)도 6개 기관들에 추천을 받았는데, 평안증권은 추천이유를 ‘중국 최대의 해상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로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높고, 동시에 청정 에너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늘려 미래 성장 공간도 크다. 회사의 통합 탐사 및 개발은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오랫동안 높은 배당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이 우수한 기업으로는 낙양몰리브덴(洛阳钼业 3993.HK)을 추천했는데 낙양몰리브덴의 1분기 순이익은 20억 7,200만 위안(약 3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28% 증가했다. 또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51%, 174% 증가한 구리 419,500톤과 코발트 55,500톤을 생산했다. 이로써 구리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고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가 되었으며 몰리브덴, 텅스텐 및 니오븀 생산량은 여전히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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