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이 ‘토트넘 선배’이자 국가대표 선배 이영표의 A매치 출전 기록을 노린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6차전인 중국전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승리와 함께 또 하나의 대기록인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4위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후 2011년 아시안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5년 아시안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에서 활약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을 달고 2019년 아시안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023년 아시안컵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합산 125경기를 뛰었다.
만약 손흥민이 싱가포르와 중국전을 모두 뛸 경우 A매치 127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이는 토트넘이자 국가대표 선배인 이영표의 기록과 동률이 된다.
아울러 손흥민은 A매치 통산 46골로 현재 3위에 위치했다. 2위 황선홍(50골)과 4골 차다. 싱가포르와 중국전 승리에 손흥민이 기여한다면 2위 기록도 넘볼 수 있다.
지난 2일 손흥민은 싱가포르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손흥민은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 우리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전은 MBC, SBS,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 중국전은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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