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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부는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한 장관은 5일 오전 용인 수지구 소재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1일까지 기념식장 일대에서 제3회 ‘환경교육주간’도 운영한다.
올해 ‘환경의 날’의 주제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으로,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이 열리는 용인포은아트홀은 지하의 하수처리시설과 지상의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종합공연시설로, 국민과 함께 누리는 환경복지·녹색강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3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특히, 31년간 폐기물 수거 업무를 수행한 이용학 청주시 환경공무관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 훈장 3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4명에 각각 수여된다.
환경부는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 환경부의 활동과 성과를 조망할 수 있는 부처 연혁을 사진과 영상자료로 소개한다.
환경부 2030 자문단은 올해 환경의 날 행사 기획 단계부터 주제문, 행사 내용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기념식 당일에 환경정책 관련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환경부는 환경교육도시인 용인시와 함께 한국환경교육학회,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에는 ‘나의 일상 속 녹색 습관 길들이기’를 주제로 강연(토크콘서트), 환경전시회, 음악회 등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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