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마치고 내년 복귀를 위한 재활을 시작했다.
5일(한국시각) 디애슬레틱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샌프란시스코 발표를 인용해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잘 마쳤다. 앞으로 6개월 동안 회복과 재활 과정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전에서 1회 수비 도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어깨에 구조적 손상이 확인됐다.
이날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 아래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 어깨 관절와순,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토미 존 수술 등을 맡았다.
수술을 마친 이정후는 내년 시즌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파르한 자하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의료진은 이정후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에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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