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의 다목적 소형 AI드론 ‘AiDEN’(에이든)이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소프트뱅크의 제안으로 일본 최대 드론 전시회에 선보였다.
AI 자율비행 드론기업 니어스랩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재팬 드론 2024 (Japan Drone 2024)’에 참가했다.
재팬 드론 2024는 소프트뱅크, NEC, 후쿠시마현, 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 일본건축드론협회 등 일본 기업, 지자체, 협/단체 등 약 300여곳이 참가한 일본 최대 드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올 초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니어스랩은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AiDEN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니어스랩에 재팬드론 참가를 제안했다. 그동안 니어스랩과 소프트뱅크는 2020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왔다.
일본 드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니어스랩의 AiDEN도 일본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임프레스 종합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2021년도 기준 약 2308억 엔(약 2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4%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7933억 엔(약 7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소프트뱅크와 오랜 인연으로 이번 재팬드론에 AiDEN을 소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니어스랩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미국 유타주 소방당국에도 납품을 예정하고 있어 공공부문에서의 글로벌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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