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곽성욱, 박준상)가 산업용 정밀 AI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소너비스㈜(대표 정대중)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너비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초음파 카메라 센서 기반의 가스 누출 및 부분 방전 검사 장비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진동 센서를 이용한 자동차의 BSR(Body Squeak and Rattle) 소음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용 정밀 진단 분야는 가스 누출, 방전여부, 전류흐름 상태 등의 사고 위험에 대비하여 정밀 센서를 이용한 장비로 해당 사고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진단하는 유지보수 업무 영역으로, 연간 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소너비스는 하드웨어 OS, 임베디드 SW에 대응한 데이터 수집 및 연동과 파일 변환 기술 및 유저 친화적 모바일앱과 웹 및 GIS 측위 등 컴포넌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의 분석과 예측, 시각화 및 리포트 자동화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소너비스는 센서로부터 수집된 디지털 신호의 시각화, 이미지 분석과 예측 등 컴퓨터 비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를 이용한 머신러닝(ML)과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기술을 통해 이상 파형 감지, 진행 상황 시각화, 시계열 분석 등 고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은 비정상 군집 데이터를 추적하고 이상 감지 시 자동 알림을 제공하며, 유형 분석 및 심각성 지수화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CTV, 열화상 카메라, 초음파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융합 센서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도 탐색하고 있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박준상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과 무인화/자동화 설비의 추세에 따라 24시간 통합 관제 및 예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데이터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너비스의 AI, 클라우드, 센서 데이터 수집 및 변환, 모바일/웹 인터페이스 구현 능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대중 소너비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산업용 진단 및 예방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대한 시장 인지와 경쟁력을 갖춘 후 타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사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센서 기반의 진단 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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