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STOCK] “편향적 재판” 최태원·노소영 소송 새국면… SK우, 17만원 붕괴

머니s 조회수  

최태원(왼쪽사진)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SK우선주 주가가 5일 장초반 17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SK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 이후 SK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최 회장이 상고 의사를 밝히면서 주가는 하락 전환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SK우는 전 거래일 보다 1만4900원(8.12%) 내린 16만8600원에 거래됐다. SK는 3000원(1.81%) 내린 16만3100원에 거래됐다.

SK 주가는 최 회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3일간 23.56% 올랐지만 나흘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특히 SK우선주는 배당 확대 기대감으로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같은 시간 SK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들은 내렸다. SK하이닉스(1.14%)와 SKC(0.67%), SK네트웍스(0.30%) 내렸고 SK이노베이션(1.44%), SK스퀘어(0.78%)올랐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의 SK 지분이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SK그룹의 성공적인 경영 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기에 노 관장도 그룹의 가치 상승에 기여한 점이 있다고 봤다. 이에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SK 주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란 예상에 상승한 바 있다.

“상고, 재판 바로 잡을 예정”… 이혼소송 결론까지 장기전

최 회장의 변호인단은 항소심 판결 이후 입장문을 통해 “항소심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고 “상고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했다.

최 회장 측은 상고심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사실관계가 확정됐으나 가사소송의 경우 원심이 뒤집는 판결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도 최 회장 측에겐 불리한 요인이다.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원심을 확정하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항소심 판결에 따른 재산분할액 1조3808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5%의 지연이자를 계산하면 연간 690억원에 달한다. 하루 약 1억8000만원씩 이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항소심 재판부가 노 전 대통령이 SK그룹에 비자금을 지급한 것과 태평양증권 인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것은 대법원이 법리적 쟁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대통령의 유무형의 기여를 노 관장의 기여로 인정해 1심에서 특유재산으로 봤던 SK 주식을 분할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재산분할 액수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유재산은 부부 일방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재산과 혼인 중 자기명의로 취득한 재산을 가리킨다.

대법원이 원심을 다시 심리하라고 파기환송할 경우 이혼소송 결론이 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 회장은 SK 지분을 담보대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도 “SK실트론 지분 29.4%를 최 회장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취득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산분할 용도로 처분하면 비판이 나올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인천 공항 맛집’ 공항에서 즐기는 인천 맛집 BEST 3추천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조재현 딸' 조혜정, 아버지 미투 논란 이후 첫 심경 전했다

    연예 

  • 2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뉴스 

  • 3
    [디지털 혁신 지원 첨병 IITP] 〈1〉AI 반도체 세계 1등 노린다…K-클라우드에도 대응

    차·테크 

  • 4
    울버햄프턴, 풀럼에 4-1 완승…황희찬의 복귀가 힘이 돼

    스포츠 

  • 5
    나우어데이즈, 신곡 MV에 홍석천 깜짝 출연 "텐션 올라갔다" [화보]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SSG 에레디아, 2024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주인공…2년 연속 영예

    뉴스&nbsp

  • 2
    NC, 2024 팀 기록 연계 기부금 전달…지역사회 공헌

    스포츠&nbsp

  • 3
    장현식이 남긴 선물만 기대할 필요 없다…KIA에 예사롭지 않은 이 선수, 우승단장은 기쁘지만 조심스럽다

    스포츠&nbsp

  • 4
    한~중, 인적교류∙문화예술·콘텐츠 교류 확대

    여행맛집&nbsp

  • 5
    더나눔학술·문화재단, 17·18번째 신간 출판 기념회 개최

    뉴스&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인천 공항 맛집’ 공항에서 즐기는 인천 맛집 BEST 3추천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조재현 딸' 조혜정, 아버지 미투 논란 이후 첫 심경 전했다

    연예 

  • 2
    이소(iiso), 오늘(24일) EP 발매 앞서 선공개 싱글 ‘Ash’ 발매

    뉴스 

  • 3
    [디지털 혁신 지원 첨병 IITP] 〈1〉AI 반도체 세계 1등 노린다…K-클라우드에도 대응

    차·테크 

  • 4
    울버햄프턴, 풀럼에 4-1 완승…황희찬의 복귀가 힘이 돼

    스포츠 

  • 5
    나우어데이즈, 신곡 MV에 홍석천 깜짝 출연 "텐션 올라갔다" [화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SSG 에레디아, 2024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주인공…2년 연속 영예

    뉴스 

  • 2
    NC, 2024 팀 기록 연계 기부금 전달…지역사회 공헌

    스포츠 

  • 3
    장현식이 남긴 선물만 기대할 필요 없다…KIA에 예사롭지 않은 이 선수, 우승단장은 기쁘지만 조심스럽다

    스포츠 

  • 4
    한~중, 인적교류∙문화예술·콘텐츠 교류 확대

    여행맛집 

  • 5
    더나눔학술·문화재단, 17·18번째 신간 출판 기념회 개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