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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 온·오프라인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교육방송(EBS), 초록우산과 함께 공동 기획·제작한 어린이 환경교육 공개 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이날 서울 예림당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롯데칠성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EBS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을 제작 지원했다. 이 뮤지컬은 EBS의 참여형 뮤지컬 ‘이벤져스’와 롯데칠성의 환경지킴이 캐릭터 ‘이다’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합작·기획한 공연이다.
지방 지역 행사를 통한 지방 지역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엔 광주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과 관련된 사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자는 인터넷 사전 이벤트 페이지에 플라스틱 분리배출하는 사진을 촬영·전달하면 해당 사진이 공연 당일 공연장 로비에 전시된다.
그동안 롯데칠성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활용 엑스포 참여 등을 실시해 왔으며, 최근엔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업사이클링 프로모션 ‘플라스틱 캐쳐’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을 위한 브랜드 비전과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네스카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원두 사용에 앞장서기 위해 추적 가능한 농장에서 내부 책임 재배 기준에 따라 생산된 ‘책임 재배’ 커피를 활용하고 있다. 내년까지 100% 책임 재배 커피로의 전환을 목표로 진행 중인데, 지난해 글로벌 기준 네스카페 커피 내 책임 재배 커피 비중을 92.5%까지 달성했다.
2030년까지 전체 커피의 5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재생 농업으로 헥타르당 커피 생산성은 전년도 대비 최대 25% 상승했으며, 커피 킬로그램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대 30% 감소했다.
네스카페는 커피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부 대상 커피 교육 등의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800명 이상의 농학자 및 전문 인력이 농부와 협력 중이며, 수확량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총 2억 9000만개의 커피 묘목을 농가에 제공해왔다.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해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 패키지를 사용하고, 공병 활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함께 하는 플로깅, 나무 심기 등의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움직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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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제2회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커피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생두 포대와 생활 속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주제로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업사이클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가 함께한다.
특성화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SPC 홈페이지) 및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디자인 시안을 응모하면 된다. 8월 13일까지 실물 작품을 제출 받아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은 환경문제와 업사이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업사이클 디자인 특강’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이날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를 공개했다. 새가버치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기업이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통해 얻는 판매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하여 순환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멸균팩 새가버치는 매일유업이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엔 멸균팩 7.9톤(약 83만장)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멸균팩을 핸드타월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멸균팩은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빛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6겹의 소재로 이뤄져 있어 일반 종이팩과 재활용 공정이 다르며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국내 연간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4~15% 수준에 그치며, 이 중에서도 멸균팩은 더 낮은 수준인 2%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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