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분기 실적 반등을 전망하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LG이노텍의 주가가 소폭의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4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24%)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실적 하반기 AI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제조사의 세트 판매 감소에 대한 비관론이 우세했지만 판매량은 -11%로 시장 우려치보다 견조했다”며 “오는 9월에 북미제조사들의 출시될 예정이라 부품 공급사들은 6~7월부터 가승률 상승과 실적 반등이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이 주력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고가 모델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는 올해도 이어지고, 다수의 고객사들로부터 MR/VR 카메라 납품 경험을 갖고 있고 지속적인 성능 업그레이드와 판가인상이 전망된다”라며 “북미제조사발 AI 모메텀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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