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미로면에서는 6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삼척 미로단오제가 개최된다.
미로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단오를 기념하는 전통민속 행사로, 각 가정마다 단오제사를 지낸 후 마을 주민들이 모여 골말 성황당에서 할아버지 성황을 하거노1리 성황당(둔점 성황당)으로 모셔와 할머니 성황과 함께 1년간 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 화합을 이루는 행사이다.
올해 미로단오제는 단오가요제, 투호던지기, 창포머리감기, 팔씨름대회, 초등학생 사생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도 운영됩니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삼척 미로단오제 개최로 지역 고유 전통민속 행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 신청하여 보존과 전승을 위한 체계적인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궁촌리 음나무에서도 단오를 맞아 단오굿이 선흥리마을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관내 마을마다 단오를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는 2023년도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제1호 고향사랑 버스승강장(스마트쉘터)’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1호 고향사랑 버스승강장’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설치 위치 선정에는 삼척시 교동 굴다리 일원으로 교통량이 많은 삼척~동해나들목, 대학교 통학구역, 인구 밀집 지역 등 주민편의를 고려했다.
이 버스승강장은 단순한 버스 승강장이 아닌, 여름폭염 및 겨울한파 대응, 냉·온열의자, 버스노선 정보안내 단말기, 공공와이파이를 비롯하여 고향사랑기금 사업 홍보와 야간 버스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LED 조명설치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우종원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용 목적에 맞는 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의 제1호 고향사랑 버스승강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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