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불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각) 프랑스 롱그빌르 레 메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해방된 느낌”이라면서 “PSG에 관해 이야기하기 불편하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PSG는 지난 시즌 초반 면전에서 내가 더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못 뛸까 두려웠다”면서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PSG 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갈등을 겪었다.
결국 음바페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됐다. 음바페는 “정말 행복하다. 행복한 선수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꿈꾸던 팀에서 뛰게 됐다. 앞으로 최소 5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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