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부상 때문에 또 전력에서 이탈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5일(한국시각) “배지환이 오른쪽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다가 지난달 22일 MLB로 승격됐다. 빅리그에서 8경기를 뛰며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OPS 0.477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빅리그 콜업 2주 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배지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4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이 스윙할 때 느낌이 좋지 않았다. 4일 검진을 받았는데 손목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조만간 배지환의 부상 정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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