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개사 중 267개사 흑자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6/CP-2023-0078/image-72196d28-b0d3-419f-adcb-3b0f825ac15a.jpeg)
올해 1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1% 증가한 49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468개사중 26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201개사는 적자로 나타났다. 적자회사 비율은 지난해 대비 4.7%포인트(p) 증가한 42.9%로 나타났다.
일반사모운용사는 389개사 중 188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자회사비율은 5.4%p 늘어난 48.3%를 기록했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6%로 같은 기간 3.5%p 상승했다.
수수료수익은 1조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1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펀드관련수수료는 8466억원으로 16.2%, 일임자문수수료는 1768억원으로 12.8% 늘었다.
판관비는 68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늘었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손익은 1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는 유사했다.
올해 3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56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8%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976조5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91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6%, 6.1% 늘었다.
공모펀드 전체 잔고는 375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0% 증가했고, MMF(25조6000억원), 주식형(8조2000억원), 채권형(4조4000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1.0% 늘어난 60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3조8000억원), 부동산(2조9000억원)·혼합자산(2조7000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