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라메디텍이 5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오는 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1만6000원이다. 이후 라메디텍은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라메디텍은 IPO(기업공개) 단계부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7~3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278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15.4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400원~1만2700원) 상단을 초과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핵심 기술을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천기술인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홈케어용 제품까지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이 접목된 레이저 미용기기의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라메디텍의 향후 과제는 실적 성장이다. 라메디텍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라메디텍은 올해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라메디텍은 올해 92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엔 140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품 개발과 라인업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설 자금,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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