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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나선다…업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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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M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SSM(기업형 슈퍼마켓)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 나선 가운데 인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5일 업계에서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경쟁 SSM 사업자인 GS리테일(GS더프레시), 신세계(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롯데슈퍼) 등을 인수 예상 업체로 거론하고 있다. 

한편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등 인수 업체로 거론되는 기업들 전부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도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퀵커머스·장보기 수요 장점 갖춘 SSM

SSM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의 영역에서 고객 장보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형 슈퍼마켓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GS더프레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809억원이며, 영업 이익은 130.4% 증가한 99억원이다. 롯데슈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3287억원, 영업 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가량 증가했다. 

전체 SSM 가운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수도권에 가장 많은 직영 매장을 갖추고 있는만큼 인수 시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체 매장 310개 가운데 235개의 매장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모여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이점이다. 

이와 함께 퀵커머스 사업의 매출 성장세도 돋보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오프라인 240여 개 매장과 연계해 신선식품 등을 온라인 주문 후 한 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즉시배송 서비스 매출은 최근 1년간 60% 성장했다. 

오프라인 영역 확장 필요한 이커머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알리 등 이커머스 업계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특히 쿠팡 같은 경우 공산품 대비 신선식품 품목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신선식품군 확대를 위해 SSM 등 욕심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실제로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며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홀푸드 마켓을 인수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쿠팡에서도 온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누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인수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업계 1위’ 부담감 있는 경쟁 SSM 기업들

한편, SSM 경쟁 업체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게 될 경우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야 할 것이 많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는 기업은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는데, 이에 따른 부담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독과점이라는 시선에서도 벗어나기 힘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업체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해 업계 1위로 올라서면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매장 수가 많아질 경우 규모의 경제 등 다양한 이점이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단순한 업계 장악력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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