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백화점 빅3,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순항 [친환경 사활건 유통가]

이투데이 조회수  

사진제공=신세계신세계센텀시티 입점 브랜드 ‘써저리’. 이 업체는 의류 생산과정에서 발행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헌 옷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세계ㆍ현대ㆍ롯데 전년비 소폭 감소
유통 3사,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지속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소비자 접점이 많은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추진해 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2만2665이산화탄소상당량톤(tonCO2-eq, 추정치)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22년(12만3212tonCO2-eq)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2021년(11만9280tonCO2-eq)을 제외하면 최근 5년(2019~2023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세계는 내년까지 자사 온실가스 배출규모와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년도(18~20년) 대비 10%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내년까지 사내 친환경제품 사용을 30개로 늘리거나 고효율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에 부합하는 브랜드 입점 비중을 전 매장의 15%(2030년 기준)까지 확대하는 등 기후대응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2018년 기준)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기준 16만5897tonCO2-eq(추정치)로 전년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2712tonCO2-eq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2년 전인 2021년(16만6188tonCO2-eq)과 비교하더라도 배출 규모가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움직임은 소비자 결제 과정에서의 전자영수증 발급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폐휴대폰 1만2000여개를 모아 금속자원을 추출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그 결과 백화점을 이용한 무인결제 고객 10명 중 8명은 종이 대신 전자영수증을 선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금속자원으로 추출한 폐휴대폰에서 금 40돈을 추출해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하는 성과도 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 1월 그룹사 차원에서 발간한 사회책임경영백서를 통해 “ESG 통합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을 통해 온실가스와 폐기물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생산부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활동을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이 포진한 롯데쇼핑도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72만1012tonCO2-eq으로 추정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72만2214tonCO2-eq)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2년 전인 2021년(67만9969tonCO2-eq)과 비교해 다소 늘어난 배출량이다.

사진제공=롯데쇼핑롯데쇼핑의 탄소중립 캠페인 ‘리얼스(RE:EARTH)’

롯데쇼핑 역시 그룹사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2040 로드맵’을 설정하고 ‘리얼스(RE:EARTH)’와 ‘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함께 꿈꾼다)’를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으로 내걸고 탄소중립에 힘을 싣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연초 신년사에서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실행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파 고기집 석촌호수 데이트로 좋은 광화문등심 한우후기
  •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출퇴근 길 안 막히나” 이젠 물 위에서도 대중교통 탄다!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예상대로’ 김택연 신인상 수상…두산 2007년 임태훈 이후 17년만에 순수 신인왕 ‘역대 최다 8회’[MD잠실]

    스포츠 

  • 2
    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한다

    뉴스 

  • 3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뉴스 

  • 4
    '최애 아이돌' 주간 랭킹 2위 정동원, 1위는 바로…

    연예 

  • 5
    “필리핀서 강제 마약 흡입” 주장한 김나정, 오늘 포착된 SNS 상태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고현정도 '붕어빵 홀릭'…봉투 입에 물고 남사친과 ♥손하트 "고마워요" [MD★스타]

    연예 

  • 2
    "홍성군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전면 철회 요구"

    뉴스 

  • 3
    최호정 의장, 26일 첫 운행 들어간 자율주행버스 '1착' 현장점검

    뉴스 

  • 4
    아빠가 정우성이면?.. “매달 양육비” 최소 이만큼

    뉴스 

  • 5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파 고기집 석촌호수 데이트로 좋은 광화문등심 한우후기
  •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출퇴근 길 안 막히나” 이젠 물 위에서도 대중교통 탄다!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추천 뉴스

  • 1
    ‘예상대로’ 김택연 신인상 수상…두산 2007년 임태훈 이후 17년만에 순수 신인왕 ‘역대 최다 8회’[MD잠실]

    스포츠 

  • 2
    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한다

    뉴스 

  • 3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뉴스 

  • 4
    '최애 아이돌' 주간 랭킹 2위 정동원, 1위는 바로…

    연예 

  • 5
    “필리핀서 강제 마약 흡입” 주장한 김나정, 오늘 포착된 SNS 상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고현정도 '붕어빵 홀릭'…봉투 입에 물고 남사친과 ♥손하트 "고마워요" [MD★스타]

    연예 

  • 2
    "홍성군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전면 철회 요구"

    뉴스 

  • 3
    최호정 의장, 26일 첫 운행 들어간 자율주행버스 '1착' 현장점검

    뉴스 

  • 4
    아빠가 정우성이면?.. “매달 양육비” 최소 이만큼

    뉴스 

  • 5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