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연장 승부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두산은 33승2무27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11경기에서 1승10패로 부진한 NC는 28승1무30패가 됐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1사 1, 3루에서 베테랑 김재호가 내야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영하가 10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021년 10월 1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3년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NC 선발 카일 하트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빼어난 투구를 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5승)째를 기록했다.
두 팀은 이날 여러 차례 찬스를 놓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합쳐 잔루만 25개였다.
0의 행진이 끝난 것은 7회초였다. 1사 후 이유찬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조수행이 3볼 2스트라이크에서 삼진을 당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NC 포수 김형준이 이유찬의 3루 도루를 막으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때 이유찬이 홈까지 들어왔다.
NC는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주원을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선 김휘집이 볼넷을 고른 뒤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권희동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1이 됐다.
승패는 연장 10회에 결정됐다.
두산은 10회초 1사 후 양의지,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1, 3루 득점 찬스를 만든 뒤 김재호가 내야 안타를 때려 2-1로 다시 앞섰다.
이후 김기연의 추가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전민재의 쐐기 타까지 터지면서 결국 두산이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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