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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스타푸꾸옥이 스파와 식음(F&B) 등 각종 서비스를 내세워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호텔이 개장하자마자 한국인 여행객을 집중 공략한 데는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이 많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 4월 한국에서 베트남을 찾은 여객은 84만 64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남아 중에서 가장 많다. 다낭·하노이 등이 기존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푸꾸옥까지 새롭게 가볼 만한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한항공이 인천~푸꾸옥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스타항공도 올 7월부터 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지난해 12월 개장 후 라페스타푸꾸옥의 투숙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이어 대만, 중국 순으로 호텔을 찾았다. 럭키 오 총지배인은 “한국인 여행객은 무비자로 베트남 푸꾸옥에 방문할 수 있고 인천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직항이 있어 앞으로 한국인 여행객은 더 증가할 것”이라며 “(인천~푸꾸옥 노선이)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미국 등에서 인천을 경유해 푸꾸옥을 방문하기도 좋아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페스타푸꾸옥은 힐튼에서 운영 중인 에포리아 스파를 한국인 투숙객이 선호할 서비스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스파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비투숙객에게 발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스톤테라피 등을 제공한다. 라운지에서 일몰을 보며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호텔에 투숙하면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각종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기는 애프터눈티는 베트남을 여행하는 20~30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라페스타푸꾸옥에서는 금~일 아침에 투숙객을 대상으로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신청하면 투숙객은 에메랄드빛 파도 소리를 들으며 스트레칭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바텐더와 함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마시는 클래스도 있다. 라페스타푸꾸옥 측은 “베트남 재철 식재료를 사용한 식당 ‘더 머천트’,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마레’ 등에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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