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2660선으로 내려앉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82.52)보다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2192억원, 315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는 1455억원, 연기금은 571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52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8571.03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1% 상승한 5283.40을,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0.56% 오른 1만6828.67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36%), 셀트리온(5.08%), NAVER(2.37%) 등은 상승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현대차(-2.26%), KB금융(-2.14%), 기아(-1.4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2포인트(0.13%) 오른 845.84으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8억원, 10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38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7.34%), 에코프로(3.32%)는 상승했다. 반면 HPSP(-2.54%), 클래시스(-1.9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5.99%), 금융(1.69%)이 전날 대비 상회했다. 오락·문화(-2.52%), 컴퓨터서비스(-1.54%)는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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