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0.51%) 내린 2668.73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6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3152억원, 211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고 개인은 5207억원치 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2.02%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1.25%, 서비스업 0.71% 등도 올랐습니다. 유통업 2.96%, 보험 2.78%, 음식료품 2.07%, 기계 1.94%, 운수장비 1.80%, 증권 1.71%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0.53%, SK하이닉스 0.46%, 현대차 2.26%, 기아 1.41% 등이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1.36%, 삼성바이오로직스 0.13%, 셀트리온 5.08%, POSCO홀딩스 0.27%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13%) 오른 845.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1%) 내린 844.62에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3억원, 82억원을 매도 했고, 외국인은 홀로 9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17.34%, 셀트리온제약 2.99%, 삼천당제약 2.18%, 리가켐바이오 2.73%, 에코프로비엠 1.70%, 에코프로 3.32%, 엔켐 2.03% 등 제약주와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대규모 유전 개발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석유 관련주가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9.81% 급등한 2만3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양철관 29.98%, 한국ANKOR유전 29.89%도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 1.81%, 대성에너지 13.74%, 흥구석유 18.40%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국정브리핑에서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추계획 승인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웰푸드가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6.3% 상승한 1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장중 한때 16만1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과 생산 효율성 증대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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