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036460)가 4일 오전 가격제한폭까지 빠르게 상승한 후 오후 들어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시 15분께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90%) 오른 3만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창사 이래 최초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인 5만 300원에 근접한 4만 9350원까지 상승했다. 오전 중 상승분을 반납하다가 오후 들어 완전히 이날 상승분을 반납한 모양새다.
가스·석유 등 에너지주가 급등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한국의 산유국 대열 편입 가능성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을 갖고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유수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한 자원량은 미국 액트지오사(社)에 의뢰한 결과라 회수 가능한 실제 매장량과는 구별해야 한다”며 “개발 사업이 시작되더라도 채굴 원가에 경제성이 있을지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 [단독] 아파트 설계 잘못했다가…44억 물어주고 3억 배상받은 LH
- 카이노스메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계기 에이즈 치료제 공급 논의
- “SK 밸류업 진심?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거버넌스포럼, 공개 서한
- “中企 위기극복 지원이 최우선”…김성태 기업은행장, 수원상의서 현장 간담회
- 가격개입으로 얻은 2.7% 물가…석유·식품 등 여전히 불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