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시장협의회가 배출권 시장과 관련된 2024년도 상반기 자문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배출권 시장 현황 및 가격 동향 ▲한국형 RE100의 확산과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 ▲글로벌 탄소무역장벽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맹원호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김태선 NAMU EnR 대표가 유럽연합(EU) 배출권 시장의 최근 가격변동 요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배출권 시장 변화 양태 및 개선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글로벌 RE100 시장의 발전 대비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장벽 및 RE100 확산과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장, 김민지 환경부 기후경제과 사무관,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하윤희 고려대학교 교수,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윤여창 KDI 연구위원 등이 토론 참여자로 나섰다.
세션2에서는 김병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파트너가 글로벌 탄소무역장벽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프랑스의 탄소녹색산업법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전략에 관해 말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준호 한국거래소 부장, 오형나 경희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 연구소장,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과 함께 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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