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7년간 근속한 실력파 디자이너를 수석 디자이너로 선임했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에 가장 잠재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3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에두아르도 라미레스(Eduardo Ramírez)를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로 선했다.
에루아르도 라미레스 신임 수석 디자이너는 지난 2007년 유럽디자인센터에 합류해 △i10 △코나 △바이욘 △싼타페 등 유럽 주요 전략 차종 디자인 프로젝트를 도맡아온 인물이다. 영국 코번트리대학교와 왕립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유럽디자인센터 입사 전 독일 아우디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외장 디자이너로도 활동했었다.
에두아르도 신임 수석은 앞으로 유럽디자인센터 내 주요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에 맞춰 현대차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디자인 혁신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디자인의 힘을 믿는다”며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대담하게 생각하고 미래 고객들을 위한 영감과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엽 현대차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에두아르도 주밑에서 더욱 강렬하고 신선한 유럽디자인센터를 기대한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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