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대표 조민희)은 NICE 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콘은 △사업화 지원금, △계열사와 PoC(Proof of Concept) 협업, △전략투자 검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금융 인프라 기업인 NICE 그룹이 이번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NICE 디앤비, NICE 평가정보, OKPOS 등 NICE 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스타트업 간의 사업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생형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콘은 국내 1위 POS 사업자로, 26만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NICE그룹의 계열사 OKPOS(대표 김정윤)와 협업을 진행한다.
알리콘은 2015 년에 설립된 회사로, 국내 최대 온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인 로켓펀치와 국내 최초 분산 오피스인 집무실을 운영해왔다. 집무실 운영을 통해 자체 개발한 공간 자율 운영 AI를 별도 서비스로 상용화하여 Alicorn SpaceAI 로 제공 중이며, 일본 시장에서는 라쿠텐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관리, 결제 진행 등 매장 전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POS 솔루션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OKPOS 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알리콘의 공간 자율운영 AI 기술 PoC 를 진행하고, 이후 OKPOS 가맹점에 점차 알리콘의 기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6월, OKPOS가 매장의 니즈를 보다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오픈하는 매장에 알리콘의 ‘ASA’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사(ASA, Alicorn Space AI)는 사업장 출입 제어, 고객 수 측정, 조명 및 냉난방 시설의 자동 및 원격 제어, 전력량 측정 등을 통해 공간 관리 인력을 줄이고 전기세 등 관리비를 절감하여 사업장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알리콘 만의 사업장 자율 운영 AI 솔루션이다. 에이사는 이미 GS 그룹, 신한투자증권, kt 에스테이트, 홈즈, 아파트멘터리 등 오피스, 공유주거, 무인쇼룸 등에 적용되어 사업장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알리콘의 조민희 대표는 “에이사는 출입 제어를 포함한 모든 설비를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요식업 사업장에서 에이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를 파악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이번 협업은 알리콘의 기술과 OKPOS 의 풍부한 매장 운영 경험이 결합되어, 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장 운영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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