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파격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이다.
올 하반기 청년들에게 일자리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 ‘드림터’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적성에 맞는 직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드림터’ 대상은 광주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나주혁신도시)에 있는 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가 있고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질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16기 ‘드림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광주시로부터 참여 청년 인건비 90%를 지원 받고,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역량을 키워주고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의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하려는 사업장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장은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6월 말(6월 26일 예정) 선정·발표한다.
‘드림터’ 모집과 관련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부터 해마다 상·하반기에 진행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4500여 곳의 사업장과 66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올 상반기에 시행한 15기는 공공기관, 지역강소기업, 청년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경제기업 등 295개 ‘드림터’가 참여했고 400여 명의 청년이 일경험을 했다.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유망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일경험 후에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청년일자리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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