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 확대 따른 화물운송 사업 성장 계획
티웨이항공이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화물 사업 계획을 싱가포르 현지 화물 관계자들에게 발표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5월 29일 싱가포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 화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현지 화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의 연혁과 항공기 현황, 운영노선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티웨이항공의 2018년 코스피 상장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중대형기 등을 투입해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한 사례 등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티웨이항공의 2024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중대형기 기종 도입 계획과 함께 이를 통한 화물 운송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현지 물류 및 화물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여객운송과 더불어 2013년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해 737-800 기종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 카고 운송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2022년에는 중대형기 도입 이후 ULD(단위탑재용기)를 활용하여 항공화물을 단위화하고 화물의 훼손, 분실을 방지하였으며, 그에 따라 화물 조업시간 또한 단축했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화물 운송 사업 주요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도쿄(나리타) 등의 노선이며, 2022년 총 7809톤의 운송량 대비, 2023년 총 1만5000톤의 운송실적으로 92% 상승한 화물 운송 실적을 달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항공기재의 기재수 증대 및 기종의 다양화,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항공 화물 운송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매출 증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한 싱가포르 항공화물 공동 마케팅은 티웨이항공 화물운송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항공화물 물동량의 혁신적인 증대를 이루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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