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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이 천식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 시밀러(복제약)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확인하면서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200원(5.70%) 상승한 18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31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EAACI)’에서 천식·두드러기 등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프로젝트명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데이터를 공개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세계적 제약사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이 약 5조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 12주 차부터 오리지널약 투여군을 CT-P39로 전환하거나 오리지널약을 그대로 유지한 그룹, 기존부터 CT-P39를 계속 투여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24주 차까지 3개 그룹 간 유효성과 약력학적(약의 농도에 따른 효과) 유사성이 확인됐다. 24주 동안 3개 투여군에서 유의미한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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