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관련 에코프로주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등 그룹주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4600원(4.93%)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5800원(3.09%) 오른 19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주가 고점을 형성한 이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포모(FOMO:상승장에서 나만 낙오될 수 있다는 공포감)’로 인해 나타났던 주가의 급등세가 부작용을 낳았고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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