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상장기업들이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밸류업 계획 공시와 소통 여부를 의무적으로 기재한다.
4일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활용한 소통여부를 기재하도록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법인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여부와 접근방법, 이를 활용한 투자자와 소통 여부를 의무 기재해야 한다.
현재 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는 자산 5000억원 이상 상장사에 있으며, 이는 올해 기준으로 526개사에 해당한다.
세부 개정내용으로, 거래소는 지배구조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항목을 신설했다. 세부 항목으로 △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공시 일자 △ 계획 수립 과정에 이사회 참여 여부 △ 주요 논의 내용 등을 추가해 상장사들이 보고서에 해당 내용을 담도록 했다.
또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투자자에게 잘 설명하고 소통했는지도 기재한다. 구체적인 소통 일자와 소통대상과 채널, 소통과정에 임원 참여 여부도 함께 기재하게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상장사의 원활한 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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