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마켓은 스마일배송 서비스가 지난 10년간 7400만개의 택배 상자를 절약하며 약 2220억원의 배송비를 절감 효과를 봤다고 4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저녁 8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과 무료배송 혜택으로 2014년 도입했다. 상자 하나에 장바구니 속 상품을 모두 모아 발송하는 ‘합배송’이 특징이다.
G마켓은 “합배송 서비스로 7400만개의 상자를 절약했으며 이는 나무 1만6600그루를 보호한 효과와 같다”며 “일반 택배상자 크기로 계산하면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스마일배송의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2018년 대비 서비스 이용자 수는 2.5배, 거래액은 4.5배, 결제 건수는 4배 넘게 늘었고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도 66% 상승했다.
화장지, 유산균, 생수, 섬유유연제·세탁세제, 즉석밥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반복 구매가 많은 상품은 생수, 라면, 탄산음료, 우유, 스낵 순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스마일배송 10주년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상반기 결산 세일’을 진행해 인기 상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7일 오전 10시에는 ‘G라이브’를 통해 ‘허닭 닭가슴살’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균일한 배송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익일합배송’ 서비스가 환경보호, 비용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물류 효율을 높이고 상품 경쟁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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