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넥슨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4’에서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4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의 연례 사용자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서 이재면 넥슨 데이터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을 도입한 자사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Monolake)’를 소개했다. 모노레이크는 게임 서비스 및 신작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가 분산돼 관리 및 상호 공유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다.
넥슨은 모노레이크가 하루 평균 100테라바이트(TB) 이상 생성되는 데이터와 8000여개의 이벤트 등을 표준화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해 데이터 적재 효율성과 쿼리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모노레이크 도입 후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데이터 업무 서비스를 만들고, 누구나 데이터에 접근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모노레이크 기반 서비스는 넥슨 내 100여개 조직에서 △비전문가도 가능한 손쉬운 쿼리 작성 △유저CS 유입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의 데이터 연구 △오픈 API 서비스 △콘텐츠 소비 동향 분석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재면 데이터엔지니어링 팀장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유저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넥슨만의 체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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