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증원 이후 첫 모의수능인만큼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오는 11월 수능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다. 평가원이 매년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본수능 난이도 조절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모의평가를 통해 응시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N수생 응시율을 예측한다.
이날 시험 응시자 수는 전년 대비 1만458명(2.3%) 증가한 47만4133명이다. 이 중 ‘N수생’ 등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등이 8만8698명(18.7%)을 차지한다. 2011학년도 이후 15년새 가장 많다.
입시업계는 의대 정원 증원의 여파로 올해 N수생 수능 응시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재학생보다 N수생의 수능 성적이 높은 만큼 N수생 응시 규모가 수능 난이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4일 치러질 예정이며 성적표는 12월6일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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