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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력난에 군대 모집 비상…“외국인 영주권자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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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미국 등 영주권자 입대 가능
중국 군사력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

호주 방위군(ADF)이 훈련하고 있다. 캔버라/신화뉴시스

호주가 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호주방위군(ADF)이 비시민권자의 입대를 허용하는 등 모집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DF는 이날 성명에서 호주에 12개월 동안 거주한 영주권자도 입대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4월 국방 전략에서 처음 발표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시 국방회의에서는 향후 4년 동안 국방에 57억 호주달러(약 5조2225억 원)를 투입하는 등 방위 계획을 강화했다.

ADF에 입대하고자 하는 영주권자는 지원 직전 1년 이상 호주에 거주해야 하며, 이전 2년 동안 외국군에서 복무하지 않아야 한다. 7월부터는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이 먼저 입대 자격을 갖는다. 내년 1월부터는 미국, 영국, 캐나다 및 태평양 국가 출신 영주권자도 입대할 수 있다. 맷 키오 호주 보훈부 겸 국방인사부 장관은 “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호주군을 성장시키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ADF 모집 기준 완화 정책이 중국 군사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70%가 중국이 20년 이내에 군사적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둥 쥔 중국 국방부장은 2일 제21회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누구라도 감히 대만을 중국에서 분열시키려 한다면 멸망을 자초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ADF는 첨단 기술이 도입된 정예군이지만 병력은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총인원 8만9000여 명으로,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적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군대 현황에 대한 주요 정부 보고서에 호주군은 “현재 전략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ADF는 해외 모집 제도를 간소화해 숙련된 군 해외 지원자를 모집해 부족한 역량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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