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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 화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화물기를 따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기획 및 진행됐다. 싱가포르 소재 그랜드 머큐어 싱가포르 록시 호텔에서 지난달 29~30일 방콕 현지 포워더 및 물류기업 총 10개 업체 및 약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화물 분야와 관련한 인천공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과 노선 네트워크 등을 소개했다.
티웨이항공은 LCC의 한계라고 불리는 중장거리 노선의 틀을 깨고 싱가포르,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올해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중대형기 기종 도입 계획과 이를 통한 화물 운송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2010년 여객운송과 더불어 2013년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해 737-800 기종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 카고 운송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2022년에는 중대형기 도입 이후 ULD(단위탑재용기)를 활용해 항공화물을 단위화하고 화물의 훼손, 분실을 방지했으며, 그에 따라 화물 조업시간 또한 혁신적으로 단축했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화물 운송 사업 주요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도쿄(나리타) 등의 노선이며, 지난해 총 1만5000톤의 운송실적으로 전년대비 92% 상승한 화물 운송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한 싱가포르 항공화물 공동 마케팅은 티웨이항공 화물운송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항공화물 물동량의 혁신적인 증대를 이루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화물운송 사업의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함께 지속적으로 협업해 항공 화물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와 화물 수익 극대화를 이룰 것에 기대가 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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