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 주가가 강세다. 반도체를 포함한 폴더블, 방산 등 3중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4일 오전 10시18분 기준 뉴파워프라즈마 주가는 전일 대비 750원(12.10%) 오른 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간한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 본사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3%에서 2023년 56%까지 늘었는데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향 부품 수요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부품의 교체 주기가 통상 2년임을 감안하면 올해도 중국 점유율 상승 효과와 더불어 다수의 부품이 교체 주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단 공정 전환으로 자연 축소되는 메모리 생산능력(CAPA)을 감안하면 하반기 일부 디램 신규 투자를 시작으로 2025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도우인시스 연결효과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연결 자회사인 한국화이바는 우주방산, 철도차량 등 복합 소재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고 초박형 유리(UTG) 업체인 도우인시스는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됐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예상 매출 비중을 장비용 부품 32%, 방산 등 42%, UTG 25% 등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실질적 최대주주였던 도우인시스를 1299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1분기 기준 지분율 53.4%로 연결 편입됐다”며 “도우인시스는 2023년 95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해외향 폴더블 패널 확판으로 올해는 12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한국화이바의 전망도 밝다. 주요 우주 방산 고객의 해외 수주가 증가하고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협력 업체의 낙수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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