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이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3.79포인트(0.51%) 내린 2668.73으로 출발한 이후 오전 9시12분 현재 2677.7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5월 고용 동향 공개를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178억원 규모로 물량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257억원 규모로 순매수 자금을 투입하며 이를 소화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전일 동해 유전개발 발표로 코스피 전기가스업지수가 33.13포인트(4.63%) 오른 748.60포인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 지수도 28.15포인트(0.68%) 뛴 4152.1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주가가 1100원(0.57%) 상승한 19만5300원에 거래되며 가장 준수한 출발을 알리고 있고 삼성바이로직스 역시 4000원(0.53%) 오른 75만6000원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0포인트(0.01%) 내린 844.62로 개장한 가운데 오전 9시20분 기준 2.49포인트(0.30%) 떨어진 842.20포인트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7억원 규모로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103억원, 338억원 가량으로 순매수하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닥 건설지수가 1.14포인트(1.57%) 오른 73.80포인트로 가장 앞서가고 있고 기타 서비스 지수가 55.30포인트(1.52%) 뛴 3684.57포인트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8500원(4.27%)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면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이고 있고 그 뒤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2100원(2.25%), 1300원(0.69%) 오른 9만5400원, 18만9300원으로 쫓고 있다. 반면, HLB와 엔켐 주가는 2200원(3.84%), 1000원(0.34%) 하락한 5만5100원, 29만4000원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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