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무료 임대 지원…외식산업 상생 프로젝트 시동
맛집편집숍 먼키가 자영업자의 임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먼키는 4일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먼키에 새로 입점하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입점 계약 시 1년간 임대료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숍에 정보통신기술(IT)·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접목한 디지털 외식플랫폼이다. 현재 △강남역점 △문정역점 △구디역점 △시청역점 △영등포점 △분당수내역점 등 전국에 6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약 130여 개의 매장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높아져 가는 임대료 부담에 지친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서울시가 북창동·명동·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의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3년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당 평균 7만4900원이다.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 적용 시 450만 원 선으로, 2021년 348만 원, 2022년 408만 원에 이어 최근 수년간 약 40만~60만 원씩 오르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임대료 부담은 경기침체·인플레이션·고물가 등의 잇따른 악재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을 더욱 코너로 몰고 있다. 실제로 벼룩시장이 전국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들이 휴·폐업을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 및 인건비 등 고정 지출 부담’(39.4%)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먼키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새로 입점한 매장을 대상으로 1년간 임대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먼키에 입점한 매장은 홀과 주방 등 공간은 물론, 키오스크 및 포스 등 필요 설비를 모두 렌털해 관리비 부담이 없다. 또한, 먼키 대행 서비스를 통해 홀 관리·식기세척·고객응대 등에 필요한 수행인력을 제공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먼키에 따르면, 권리금 및 시설 투자비 등의 평균 창업비용은 1억7000만 원이지만, 먼키에서는 보증금을 제외한 1000만 원대로 나타났다. 먼키는 이번 ‘임대료 무료 혜택 프로모션’이 자영업자와 더불어 최근 침체한 외식 상권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임대료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산업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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