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팝업 이어 관광전까지
모두투어·하나투어, 토크 콘서트·박람회 개최
여행업계가 오프라인에 힘을 주고 있다.
박람회, 토크 콘서트 등의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 중 오프라인 행사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노랑풍선이다.
노랑풍선은 패키지 여행사 최초로 지난 2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해 150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운영했다.
방문한 고객들에게 노랑풍선을 증정하고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 내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전시장 기둥에 최상단 랩핑을 두르는 동시에 부스 및 전시장 곳곳에서 자사 브랜드를 노출시켜 관람객 90% 이상에게 자사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25일 홈플러스 강서점 문화센터에서 박은하 여행작가가 진행하는 ‘우리 가족 해외여행 어디가?’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박은하 여행 작가는 ▲반나절 주말여행 ▲아이랑 자동차 여행 코스북 등의 저자이자 강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가족 여행객 대상 해외여행이 처음인 분들부터 여행 고수인 분들까지 다양한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해줬다.
특히 게임과 퀴즈 형식으로 진행해 25명의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나투어는 오는 15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VIP라운지에서 예비부부를 위한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허니문 전문가와 몰디브, 발리, 유럽 등 인기 지역 전문가가 지역별 집중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허니문 박람회 사전 예약자에 한해 현장 예약 시 특가 혜택을 얹어준다.
현장 예약 특전으로는 롯데면세점 스타 라운지 이용 및 무료 음료 쿠폰, 쇼핑 할인 등을 제공하는 스타프라이어리티 등급의 혜택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10달러북 , 선크림 또는 마스크팩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행업계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특별 혜택까지 더해 흥미를 이끌며 모객하겠다는 것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각 지역별 테마에 맞는 여행 상품과의 서비스 접목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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