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4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북미 고객사 인공지능(AI) 전략 등 여러 새 성장 동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태동기부터 북미, 국내 주요 업체향으로 납품하며 공고한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며 “시장 성숙화 이후에도 카메라 탑재량 증가와 성능 개선, 새로운 기능에 따라 다양한 검사장비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위원은 “차기 성장 동력은 혼합현실(MR) 기기와 온디바이스 확대, 이차전지·전장·바이오·반도체장비(AOI) 등 신규시장 개척”이라며 “10~14일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전략 공개와 비전프로 출시 지역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엔드급 핸드셋 시장에 대한 분위기 반전과 MR이 요구하는 다양한 센서들에 힘입어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라며 “이차전지 검사장비는 2023년 매출 150억 원에서 올해 수주 금액 500억~1000억 원으로 고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시약이물검사자동화 설비와 반도체 AOI 장비는 국산화 초기 단계로 올해 첫 매출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시점”이라며 “상저하고 계절성이 뚜렷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며 올해 본업, 신사업 모멘텀이 다수임을 고려하면 매력적 투자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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