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3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를 통해 “시프트업 상장 등을 앞두고 게임업종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게임’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을 제시했다.
게임사 시프트업은 이날부터 7일까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로 대중에 잘 알려진 곳으로 이전에는 ‘데스티니 차일드’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하나증권은 “시프트업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7천~6만 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735만 주”라며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 원이다”고 설명했다.
게임사 IPO가 그동안 드물었던 데다 코스피시장으로 직행했던 사례도 흔치 않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직행 게임사는 넷마블(2017년)과 크래프톤(2021년) 뿐이다”며 “게임업계 IPO 자체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통틀어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형 IPO로 게임업종에 시장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의 판호(서비스 인허가) 발급 여부가 앞으로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게임업종은 앞으로 중국 판호 발급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