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40%(2500원) 높은 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2%(900원) 높은 7만44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2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5월 국내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113억8천 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4.5% 늘었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11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1.22%), DB하이텍(2.22%) 등 반도체주 주가가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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