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바라보는 여론이 더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이 3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는 24.6%, 부정평가는 73.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7일 발표)와 비교해 1.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40대와 60대는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18~29세, 50대와 70세 이상은 부정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하에서는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긍정평가 17.1%로, 부정평가는 72.2%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1.4%, 부정평가는 77%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7.5%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바깥으로 나타났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3.3%, 개혁신당 3.6%, 진보당 0.8%, 그 외 다른 정당 2.3%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3.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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