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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가 삼성전자 C랩에서 스핀오프한 소프트런치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사 요약 및 추천 등 다양한 AI 콘텐츠 제작과 독자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 겸 서울경제TV 대표와 배진흥 소프트런치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제신문 대회의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독자 맥락기반 맞춤형 기사 요약 및 추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와 소프트런치는 오는 10월까지 서울경제가 제공하는 기사를 개별 독자들의 관심사와 맥락에 맞게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날로 발전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일차적으로는 독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선호도에 맞춘 요약 뉴스를 제공하고, 추후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독자의 상황까지 반영해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손 대표는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은 오히려 나 만을 위한 뉴스에 목 말라 한다”며 “AI는 언론사가 생산하는 기사와 자신만의 뉴스를 찾는 독자를 바로 바로 연결해 주는 매치 메이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 대표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독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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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발을 맡은 소프트런치는 CRM(고객관계관리)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들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메이저 리테일 그룹의 멤버십 및 페이 서비스와 국내 최대 H&B 기업의 데이터 관련 기술을 제공했다.
또 순간의 소중한 기록을 영원으로 남기는 D·LOG 서비스도 곧 출시한다. 사용자 주변의 환경 정보를 활용해 시간, 장소, 날씨, 들었던 음악, 봤던 영화, 웨어러블 건강 정보, 액티비티, 운동, 실시간 트래킹 정보 등 일상의 순간을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글로벌 출시를 위해 한글, 영문,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버전의 개발을 마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하는 서비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후에 다른 언론사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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