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JP모간 포함 세계 5대 자산운용사 기후 투자그룹 탈퇴, 기후행동 약화 전망

비즈니스포스트 조회수  

[비즈니스포스트]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세계 최대 기후 투자기관 모임에서 탈퇴했다. 향후 국제 기후투자자 활동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JP모간과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기후행동 100+’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JP모간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세계 최대 기후 투자기관 모임에서 탈퇴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JP모간 본부. <연합뉴스>

JP모간자산운용 측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이미 내부적으로 스트어드십 대응팀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며 “기후행동 100+ 없이도 자체 스튜어드십 행사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SGA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기후행동 100+이 2단계(phase 2) 전략을 통해 요구한 기업 관여 요구가 지나쳤다”며 “우리는 기후행동 100+이 말하는 투표 대리권 행사 및 포트폴리오 관여 등이 우리의 독립적 사업 방식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기후행동 100+ 2단계 전략은 기업들에 강력한 기후 리스크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형성과 밸류체인(가치사슬) 전체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요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본사 차원에서 기후행동 100+를 탈퇴하는 대신 글로벌 지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랙록은 기후행동 100+의 2단계 전략이 미국 법과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어 협력 관계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JP모간과 SSGA, 블랙록의 이번 결정으로 세계 5대 자산운용사가 모두 기후행동 100+에서 탈퇴하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동안 기후행동 100+가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도해오던 탈탄소화 압박, 환경오염 방지 활동 등이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후행동 100+는 이번 탈퇴와 관련한 파이낸셜타임스의 답변 요청을 거부했다.

다만 “2단계 전략이 발표된 후 60개가 넘는 신규 회원사가 가입했다”며 “현재 기후행동 100+에 가입한 자산운용사 수는 700곳이 넘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기후행동 100+에는 여전히 골드만삭스, 인베스코, 핌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남아있다. 손영호 기자

비즈니스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조용히 찾아오는 '당뇨병' [명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경제] 공감 뉴스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예쁜 카페, 맛집, 여기 다 있다! 신사동 핫플레이스 추천 5곳
  •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원시구이 맛집 BEST5
  • 입안에서 폭발하는 감칠맛! 소곱창 맛집 BEST5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베테랑2’ 출연 안 한 조인성, 왜 MT에 GV까지 할까
  • ‘뭉찬3’부터 ‘삼시세끼 라이트’까지…임영웅 효과 톡톡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첫 방송, 장나라 ‘굿파트너’ 제쳤다
  • ‘베테랑’은 10일, ‘베테랑2’는 9일째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영양군, '영양천궁'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뉴스 

  • 2
    테슬라 표절까지.. 브라질서 등장한 ‘짝퉁 모델 Y’ 성능이 무려

    차·테크 

  • 3
    [창간 기획]전문가가 말하는 자율주행 전략

    차·테크 

  • 4
    [창간기획] 유통업계, 사업 전반에 AI DNA 심는다

    차·테크 

  • 5
    [이번주 재판] '尹 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첫 재판…'임종헌·차규근'도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조용히 찾아오는 '당뇨병' [명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지금 뜨는 뉴스

  • 1
    [창간기획]AI로 신약 개발 경쟁력↑

    차·테크&nbsp

  • 2
    [창간기획] 디지털 기술 집대성 한 GS샵 'AI스튜디오'…업무 절반 이상 단축

    차·테크&nbsp

  • 3
    폴스타 4, 1회 충전 511㎞ 달린다…전기 SUV 최장 주행거리 확보

    차·테크&nbsp

  • 4
    "와우 깜짝 복귀설! 전설 베르캄프, 아스널로 돌아온다"…네덜란드 기자, "베르캄프 아스널 아카데미 책임자로 올 것"

    스포츠&nbsp

  • 5
    “오타니는 사람이 아니다…다저스가 요청하면 투수 포기” 美주장, 이도류 포기하고 타격에만 전념하자

    스포츠&nbsp

[경제] 추천 뉴스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예쁜 카페, 맛집, 여기 다 있다! 신사동 핫플레이스 추천 5곳
  •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원시구이 맛집 BEST5
  • 입안에서 폭발하는 감칠맛! 소곱창 맛집 BEST5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베테랑2’ 출연 안 한 조인성, 왜 MT에 GV까지 할까
  • ‘뭉찬3’부터 ‘삼시세끼 라이트’까지…임영웅 효과 톡톡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첫 방송, 장나라 ‘굿파트너’ 제쳤다
  • ‘베테랑’은 10일, ‘베테랑2’는 9일째에…

추천 뉴스

  • 1
    영양군, '영양천궁'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뉴스 

  • 2
    테슬라 표절까지.. 브라질서 등장한 ‘짝퉁 모델 Y’ 성능이 무려

    차·테크 

  • 3
    [창간 기획]전문가가 말하는 자율주행 전략

    차·테크 

  • 4
    [창간기획] 유통업계, 사업 전반에 AI DNA 심는다

    차·테크 

  • 5
    [이번주 재판] '尹 명예훼손' 김만배·신학림 첫 재판…'임종헌·차규근'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창간기획]AI로 신약 개발 경쟁력↑

    차·테크 

  • 2
    [창간기획] 디지털 기술 집대성 한 GS샵 'AI스튜디오'…업무 절반 이상 단축

    차·테크 

  • 3
    폴스타 4, 1회 충전 511㎞ 달린다…전기 SUV 최장 주행거리 확보

    차·테크 

  • 4
    "와우 깜짝 복귀설! 전설 베르캄프, 아스널로 돌아온다"…네덜란드 기자, "베르캄프 아스널 아카데미 책임자로 올 것"

    스포츠 

  • 5
    “오타니는 사람이 아니다…다저스가 요청하면 투수 포기” 美주장, 이도류 포기하고 타격에만 전념하자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