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를 사들여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해외 투자자와 스킨십 확대를 위해 취임 뒤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도 준비하고 있다.
DGB금융은 황 회장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확대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영진과 함께 자사주 16만 주를 매입했다고 3일 밝혔다.
황 회장은 5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자사주 1만 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8190원대로 모두 8191만 원어치다.
김철호 DGB금융지주 부사장 등 지주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참여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회장 공식 취임 이후 첫 자사주 매입으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주가 부양과 기업가치 높이기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며 “저평가된 주가 부양과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높이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IR도 진행한다. 이번 IR은 3월 취임 이후 황 회장의 첫 해외 출장이다.
황 회장은 IR에서 ‘시중은행’으로서 DGB대구은행의 전략과 그룹의 핵심 성장전략 등을 설명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해외 IR은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쌍방향 소통 강화와 이를 통한 균형감 있는 경영 의사결정이 목적”이라며 “시장참여자와 앞으로도 신뢰 구축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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