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1분기 순이익 148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 첫 분기 순이익을 거둔 뒤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4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48억 원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에는 순손실 280억 원을 냈는데 1년 만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첫 분기 순이익을 낸 2023년 3분기(86억 원)과 비교해도 흑자 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13조8500억 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여신과 수신잔액이 각각 1.5배, 1.3배 늘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2023년 1분기(1.76%)보다 0.73%포인트 높아졌다.
토스뱅크 고객 수는 1분기 말 기준 986만 명을 보였다. 2023년 말(888만 명)보다 100만 명 가량 늘어났고 올해 4월 기준으로는 고객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는 14.87%로 2023년 4분기(12.76%)와 비교해 2.1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1.32%)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6.33%로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연체율이 조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35%를 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달성으로 안정적 성장세에 접어들면서 2024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 포용금융을 지속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댓글0